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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리짓 존스의 일기,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

  • 작성자 사진: 관리자
    관리자
  • 8월 9일
  • 1분 분량

솔직해서 더 웃기고, 웃기다 보니 더 공감됐다

오래된 영화지만 정말 이 영화 만큼 러블리한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을까?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. 봐도봐도 질리지 않은 이 작품은 지금 봐도 또 봐도 재미있다.


새해 첫날, 올해는 이렇게 살겠다며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.

건강 챙기기, 운동하기, 사랑 찾기…등등

브리짓 존스는 그 모든 다짐을 세우고 다음 날부터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 여자였다. 그 실패담이 어쩐지 남 얘기가 아니라는 게 문제였다.


브리짓의 세계 속 사람들

  • 브리짓 존스: 서른을 넘긴 싱글, 몸무게와 연애 횟수에 집착하지만 마음만은 솔직했다. 위풍당당함과 허둥댐이 하루에도 몇 번씩 뒤바뀌는 인물이었다.

  • 마크 다아시: 처음엔 무뚝뚝하고 거만해 보이는 변호사였다.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진심이 깊었다. 브리짓에게는 불편한 듯 다가왔지만, 결정적인 순간에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.

  • 다니엘 클리버: 브리짓의 직장 상사이자 매력적인 연하남이었다. 달콤한 말과 웃음으로 마음을 흔들었지만 믿고 싶은 부분보다 믿으면 안 되는 부분이 더 많았다.


사랑 이야기보다 먼저, 자기 자신 이야기

이 영화는 단순히 누구와 사랑에 빠질까가 핵심이 아니었다.

브리짓이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웃고, 다시 시도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진짜 매력이었다. 어설픈 연애도, 술 취해 말아버린 계획표도 모두 브리짓을 사람 냄새 나는 주인공으로 만드는 재료였다.


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나니, 연애와 직장 문제는 제쳐두고 나도 나를 좀 더 웃어주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
브리짓 존스의 일기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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